샴푸 덕에 안락사 모면한 시추…동물, 병원에 왔습니다 [신간]

최서윤 기자 2023. 1. 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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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고양이와 같은 동물들이 진료를 받으러 오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일을 취재해 가감 없이 기록한 책이 발간됐다.

8일 출판사 동그람이에 따르면 20년 이상 방송작가를 지낸 신윤섭 작가가 집필한 '동물, 병원에 왔습니다' 책이 최근 공개됐다.

출판사 관계자는 "동물병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담았다"며 "그들의 속마음을 통해 병원이 좀 더 친숙하고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곳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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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병원에 왔습니다' 표지(동그람이 제공)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샴푸 덕에 안락사를 모면한 시추(시츄), 턱이 녹아내린 몰티즈(말티즈), 길냥이(길고양이)의 엇갈린 운명까지…….

강아지, 고양이와 같은 동물들이 진료를 받으러 오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일을 취재해 가감 없이 기록한 책이 발간됐다.

8일 출판사 동그람이에 따르면 20년 이상 방송작가를 지낸 신윤섭 작가가 집필한 '동물, 병원에 왔습니다' 책이 최근 공개됐다.

이 책은 작가가 동물병원의 다양한 사연을 단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물을 치료하고 돌보는 수의사, 테크니션, 리셥션 매니저 등을 직접 만나 치료 과정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았다.

안락사 위기에 처했다가 견생역전한 강아지 이야기부터 중환자실로 뛰어들어가는 수의사, 한쪽 뺨의 흉터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외과 테크니션, 밀린 병원비를 재촉하며 남몰래 눈물 흘린 리셉션 매니저 등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들이 감동을 선사한다.

이뿐 아니라 반려인과 동물 분야 예비 종사자를 위한 알아두면 쓸모 있는 동물병원 정보도 담았다.

출판사 관계자는 "동물병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담았다"며 "그들의 속마음을 통해 병원이 좀 더 친숙하고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곳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동물, 병원에 왔습니다 / 저자 신윤섭 / 출판 동그람이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및 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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