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 ‘진안 MVP 수상’ 핑크스타, 블루스타와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

인천/조영두 2023. 1. 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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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스타가 접전 끝에 블루스타를 꺾었다.

핑크스타는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블루스타와의 경기에서 98-92로 승리했다.

MVP는 블루스타에서 핑크스타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진안에게 돌아갔다.

강유림과 진안의 골밑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핑크스타는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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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핑크스타가 접전 끝에 블루스타를 꺾었다.

핑크스타는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블루스타와의 경기에서 98-92로 승리했다.

진안(33점 20리바운드)이 골밑에서 맹활약했고, 신지현(1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박지현(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MVP는 블루스타에서 핑크스타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진안에게 돌아갔다.

블루스타는 강이슬(42점 3점슛 12개 2리바운드)과 유승희(2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승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재밌는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핑크스타가 잡았다. 강이슬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강유림과 박지현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그러나 2쿼터 유승희를 앞세운 블루스타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강이슬이 외곽에서 힘을 냈지만 이번엔 진안과 이소희에게 실점했다. 김지영과 이해란에게도 점수를 내준 핑크스타는 45-46으로 역전을 허용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핑크스타의 저력은 후반 들어 나타났다. 주장 신지현이 공격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강이슬의 3점슛은 식을 줄 몰랐다. 이후 블루스타의 환승 챌린지로 강이슬을 뺏겼지만 진안을 영입해 골밑을 강화했다. 박지현과 김소니아는 득점을 올렸고, 정예림과 안혜지 또한 알토란같은 공격을 성공시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6-69, 핑크스타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핑크스타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진안이 연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이는 강유림과 김소니아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블루스타가 강이슬의 연속 외곽포로 추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강유림과 진안의 골밑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핑크스타는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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