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 ‘첫 올스타 페스티벌’ 나선 선수들, 익숙한 듯 제대로 즐긴 선수는?

인천/김선일 2023. 1. 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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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올스타 무대를 밟은 선수들이 제대로 올스타전을 즐겼다.

이들 중 이번 올스타 페스티벌에 처음으로 나선 선수들도 많았다.

BNK 이소희, 신한은행 유승희, 신한은행 김진영, BNK 진안 역시 올스타에 선정된 이력이 있지만, 지난 올스타전이 취소되며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처음 올스타 페스티벌 코트를 밟았다.

이들은 첫 올스타 페스티벌에도 불구하고 처음이 아닌 듯 능숙하게 올스타 페스티벌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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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선일 인터넷기자]처음으로 올스타 무대를 밟은 선수들이 제대로 올스타전을 즐겼다.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팬투표로 선정된 24명의 여자농구 스타들이 3년만에 개최된 올스타전을 성공적으로 꾸몄다.

이들 중 이번 올스타 페스티벌에 처음으로 나선 선수들도 많았다. 삼성생명 강유림, 하나원큐 정예림, KB스타즈 허예은, 삼성생명 이해란은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돼 올스타 페스티벌 무대를 밟았다. BNK 이소희, 신한은행 유승희, 신한은행 김진영, BNK 진안 역시 올스타에 선정된 이력이 있지만, 지난 올스타전이 취소되며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처음 올스타 페스티벌 코트를 밟았다.

이들은 첫 올스타 페스티벌에도 불구하고 처음이 아닌 듯 능숙하게 올스타 페스티벌에 임했다. 신한은행 유승희는 3점슛 콘테스트부터 끼를 뽐냈다. 유승희는 장내 아나운서에게 본인은 우승 가능성이 적다며 중앙에서 WKBL 슈터들의 슛 폼을 따라하며 쏘는 것으로 본인의 3점슛 콘테스트를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희는 차례로 김한별, 김소니아, BNK 박정은 감독의 현역 시절 슛 폼까지 재현하며 관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본 경기에서도 이경은과 초장거리 3점슛 대결을 펼치며 코트를 뜨겁게 달궜고, 득점 후 아낌없는 세레머니까지 곁들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BNK 진안은 코트와 벤치를 가리지 않고 존재감을 뽐냈다. 블루스타에 속한 진안은 블루스타 동료들의 플레이에 아낌없는 환호와 세레머니로 보답했다. 본인 역시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와 득점에 나섰고, 리바운드 후 골밑은 본인의 구역인 듯 세레머니를 곁들였다. 진안은 경기 후 베스트 퍼포먼스상과 MVP에 선정되는 영광까지 안았다.

4쿼터 ‘환승 챌린지’를 통해 핑크스타 강이슬과 유니폼을 맞바꾼 블루스타 진안은 핑크스타 유니폼을 입고도 유쾌한 활약을 펼쳤다. 본인을 상대팀으로 보낸 블루스타에 복수라도 하듯 원맨 속공을 선보이기도 했다.

KB스타즈 허예은은 BNK 안혜지와 서로 1대1을 여러 차례 선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강유림과 정예림을 비롯한 올스타 페스티벌 첫 경험한 선수들 모두 잊지 못할 첫 올스타 페스티벌을 즐겼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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