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의혹 김의겸 "100% 소송 이겨" 與 "근자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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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두고 난타전을 벌였다.
반면 전날(7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 SNL코리아 시즌 3'에 출연한 김 의원은 해당 의혹에 대해 "술자리가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나름대로 알아보려고 했지만 최종적으로 '몇 월 며칠 몇 시에 청담동 술자리에 있느냐'고 한 장관에게 불어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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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집 팔면 10억원 마련 가능"…'억 소리 난다' 발언도
(서울=뉴스1) 정재민 이밝음 기자 = 여야는 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두고 난타전을 벌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을 향해 "근거 없는 자신감의 출처가 궁금하다"고 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더탐사'의 보도가 새빨간 거짓임은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 거기에다 김 의원 스스로 더탐사와 협업했다고 떳떳하게 자랑까지 했다"며 "그런데도 재판에서 100% 이긴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을 보면 이제 '손해배상완박법'이라도 발의할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곧 죽어도 검찰을 향해 호통을 쳐대는 이재명 대표의 대변인다운 행동"이라며 "꿩이 수풀에 머리를 처박아도 날아드는 매를 피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기로 번 돈으로 공천은 맞바꾸었지만, 범죄는 맞바꿀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이번 손해배상 소송을 피해 갈 방도는 전혀 없을 것"이라며 "안타깝게도 김의겸 의원을 구해줄 '파란봉투법'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반면 전날(7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 SNL코리아 시즌 3'에 출연한 김 의원은 해당 의혹에 대해 "술자리가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나름대로 알아보려고 했지만 최종적으로 '몇 월 며칠 몇 시에 청담동 술자리에 있느냐'고 한 장관에게 불어본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그런데 거기에 대해 한 장관이 버럭 화를 내면서 '자기의 명예를 훼손한 거다'며 10억원짜리 민사소송을 걸고 형사 고소를 해서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10억원이 없으면 어떻게 그걸 마련하느냐'는 질문에 "그럴 일 없다. 제가 100% 이긴다"며 "10억원, 한 장관님 너무 많습니다. 억, 억소리 나네요"라고 '십억'으로 이행시를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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