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미국 바이오산업 유치 '세일즈 행보'

박석희 기자 2023. 1. 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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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첨단 바이오산업 중심의 지역 성장 추진 등을 목적으로 관내 유관 기관장과 함께 미국 방문에 나선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현지에서 관련 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8일 시흥시에 따르면 임 시장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세계 최고 바이오산업 집적화를 이룬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내 주요 기관인 머크연구소(MRL)와 생물학적 영감 공학 Wyss 연구소를 방문해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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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바이오산업과 생물학적 공학 연구소 방문
칼리트2 학술연구기관과 양해각서 체결
'CES 2023' 참관해 관내 기업 해외진출 지원

칼리트2 연구소와 MOU체결 현장.(사진 오른쪽 임병택 시장).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근 첨단 바이오산업 중심의 지역 성장 추진 등을 목적으로 관내 유관 기관장과 함께 미국 방문에 나선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현지에서 관련 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8일 시흥시에 따르면 임 시장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세계 최고 바이오산업 집적화를 이룬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내 주요 기관인 머크연구소(MRL)와 생물학적 영감 공학 Wyss 연구소를 방문해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8일에는 세계 170여 나라가 참여한 가운데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현장을 찾아 한국관을 방문하고, 참여 기업들을 격려한다.

또 LG, 삼성 등 국내 대기업 부스를 찾아, 미래산업의 혁신 기술을 살펴보고, 최첨단 미래산업 투자유치 기반 조성에 주력한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통합한국관을 방문하고, 관련 기업들을 격려·응원한다.

특히 관내 기업인 (주)에이스 뷰 부스를 방문해 미국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에이스 뷰는 3D 영상을 활용해 자동차 주행 중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는 사방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 창업 'CES 2023' 참관 현장.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CES 2023’ 주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의 미래 기술 경연장 '유레카 파크(Eureka Park)를 방문했다.

시흥시가 운영하는 창업센터 내 (주)에스엘지와 서울대학교 교원들이 창업한 기업을 방문·격려하고, 현지에서 오세정 서울대 총장 등을 만나 경기 서부권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보다 더 앞선 지난 4일에는 어바인시의 첨단도시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어바인 대학(UCI)과 주 정부 설립 IT 연구소인 칼리트2 학술연구기관을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와 함께 산학협력 및 교육 등 공동연구 활동 촉진과 한국형 기업도시 방향 설정을 위해 시흥시·칼리트2 학술연구기관·한국공학대학교 간에 삼자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파라 칸 어바인 시장과 간담회 현장.

이보다 하루 앞선 3일에는 어바인시의 파라 칸(Farrah N. Khan)시장을 만나 양측간 긴밀한 교류를 논의했다. 파라 칸 시장은 "대학과 도시의 혁신생태계를 위해서는 지역대학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어바인시는 기업 중심의 계획도시이자, 민관협력 기반의 첨단도시로 정평 받는 가운데 UCI 등 대학과 협력해 통합의료 캠퍼스 및 메디컬센터를 구축하는 등 시흥시와 유사한 특징을 지닌다.

한편 시흥시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을 유치해 바이오산업의 연구부터 생산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과 함께 지난해 9월 경기도,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시흥시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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