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무드리크에게 아스널보다 더 높은 금액 제시...그의 선택은?

[포포투=이규학]

첼시가 아스널과 협상 중인 미카일로 무드리크 영입전에 합류했다. 무드리크의 선택은 무엇일까.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첼시가 무드리크에게 새로운 제안을 건넨 이후, 아스널과 첼시의 영입전에 관한 소식이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초신성이다. 2001년생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스피드를 장착하여 유럽 무대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번 시즌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에서 12경기 7골 6도움,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6경기 3골 2도움을 올렸다.

그의 뛰어난 활약에 아스널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노리고 있다. 현재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뛰어난 선수들이 버티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나, 무드리크까지 영입해 스쿼드의 뎁스를 더욱 두껍게 할 계획이다. 무드리크도 아스널과 개인 협상을 마치면서 클럽 사이의 이적료 협상을 기다리고 있다.

1월 이적시장이 열리고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됐다. 아스널은 4,000만 유로(약 543억 원)에 보너스 금액 2,000만 유로(약 271억 원)를 얹으면서 공식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샤흐타르의 대답은 ‘NO’였다. 샤흐타르도 팀 내 핵심 선수인 만큼 더 많은 이적료를 받을 생각이다.

이런 상황에서 ‘런던 라이벌’ 첼시도 영입전에 합류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첼시는 무드리크 거래를 기다리는 클럽 중 하나다. 무드리크와 아스널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히려 첼시가 더 많은 이적료 및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무드리크는 어떤 선택을 할까. 첼시의 적극적인 러브콜에도 무드리크는 아스널을 원하고 있었다. ‘풋볼 인사이더’는 “무드리크는 첼시에 거대한 계약을 제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첼시보다 아스널에 먼저 합류하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무드리크는 아스널이 자신의 커리어에 장기적인 목표이며, 여러 차례 아스널 합류에 공개적으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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