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세먼지 목요일까지…금요일 맑아진다

이현수 2023. 1. 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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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시청 인근 전광판에 초미세먼지 농도 안내가 '나쁨'으로 안내된 모습. 사진=뉴시스

고농도 미세먼지가 한반도 상공을 점령하면서 대기질이 연일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몰려온 미세먼지는 다음 주 중반까지 한반도에 머물며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오늘(8일) 한국환경공단 대기 정보 시스템 에어코리아는 목요일인 오는 12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지역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음'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높음'은 PM2.5 농도가 36㎍/㎥ 이상일 경우 적용하는 등급입니다.

13일부터는 같은 지역 하루 평균 농도가 '낮음'(0~35㎍/㎥)으로 돌아설 전망입니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압계를 따라 국내에 유입된 뒤 대기 흐름이 정체되며 내려앉은 영향으로 보입니다.

공기 중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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