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호, 與 청년최고위원 출마…"北에 핵보다 강한 위협"(종합)

이균진 기자 2023. 1. 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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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출신인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은 8일 "김정은 정권에게 지성호의 청년최고위원 당선은 핵무기만큼이나 강력한 위협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당을 위해 일하고 싶다. 대한민국이 만들어낸 인간 승리의 신화 지성호를 청년 최고위원으로 만들어달라"며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지 의원은 "북한에서 온 흙수저 청년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국회의원이 됐다. 이것이 대한민국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이라고 믿는다"라며 "자유 대한민국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기회와 희망의 땅이었다. 제가 받은 기회와 희망, 정의와 배려를 당원과 청년에게 돌려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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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성공은 청년과 함께 만들어내야…윤심 신경쓰지 않는다"
"청년의 위기는 대한민국 위기…얼굴마담 청년 정치 안돼"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탈북자 출신인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은 8일 "김정은 정권에게 지성호의 청년최고위원 당선은 핵무기만큼이나 강력한 위협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당을 위해 일하고 싶다. 대한민국이 만들어낸 인간 승리의 신화 지성호를 청년 최고위원으로 만들어달라"며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력이 통하는 대한민국, 청년이 꿈꾸는 대한민국, 공정과 상식으로 답하는 국민의힘, 통일을 준비하는 국민의힘을 만들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청년최고위원 공약으로 △중앙청년위원회·미래세대위원회·대학생위원회 당내 정식기구로 개편 △청년 정치인 양성 위한 미국·유럽 정치인 교류 프로그램 정례화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 내 청년위원 신설 △지방선거 공천 시 군 복무 가산점 도입을 내세웠다.

지 의원은 "2006년 탈북했다. 중국과 미얀마, 라오스, 태국을 거쳐 1만km에 이르는 길을 목발에 의지해 걸었다. 죽을 위기를 수없이 겪었다"라며 "살아남은 것이 기적이다. 살아있다면 남은 삶은 덤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아직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고 진실한 사람"이라며 "가난과 차별이 주는 아픔을 뼈저리게 알고 이를 극복해본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지 의원은 "북한에서 온 흙수저 청년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국회의원이 됐다. 이것이 대한민국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이라고 믿는다"라며 "자유 대한민국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기회와 희망의 땅이었다. 제가 받은 기회와 희망, 정의와 배려를 당원과 청년에게 돌려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청년은 미래, 공정, 기회의 부재라는 가난을 겪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전국을 누비며 청년과 당의 목소리를 들었다"라며 "청년은 열심히 일한 만큼 대접받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당연한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바란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이나 사회 경험도 없는 청년에게 벼락 감투를 씌워 당의 얼굴마담으로 만드는 청년 정치는 안된다고 하소연 한다"며 "청년의 위기는 곧 대한민국의 위기다. 국가와 당의 역량을 청년에게 집중해야 한다. 지성호가 그 시작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 의원은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어떻게 뒷받침하냐는 것이다. 다음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여당이 됐지만 야당 같은 심정을 많이 겪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은 청년과 함께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윤심에 대해 신경 쓰거나 생각해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슴 속에 정치인으로서 진심이 있다. 앞으로 대한민국 정치, 대한민국 보수가 따뜻하지 못하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며 "야박한 보수가 아니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청년이 숨 쉬고 소통하기 괜찮은 국민의힘이 됐으면 한다. 지금도 이를 위해 도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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