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공항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내달 통과 되나

박상원 기자 2023. 1. 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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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공항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지난해 11월 도출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기관들 입장차로 인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내달 중으로 조사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8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1월 예비 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서산공항 건설은 현재 기획재정부 주관 2차 경제성 점검회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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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기재부 2차 경제성 점검회의 앞둬
이완섭 서산시장 최근 기자회견서 예타 결과 2월로 내다봐
서산 대산항에 비행기가 날아오르는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공항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지난해 11월 도출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기관들 입장차로 인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내달 중으로 조사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8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1월 예비 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서산공항 건설은 현재 기획재정부 주관 2차 경제성 점검회의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1차 회의에서 기재부가 KDI의 검토를 바탕으로 서산공항 건설의 비용과 수요를 제시했고, 국토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2016년 12월 진행된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은 해미 공군비행장 주변에 터미널과 유도로, 진입도로 1.4㎞ 짓는데 사업비 509억 원이 소요, 경제성(B/C)은 1.32로 이미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도출된 상황에서 KDI 평가를 동의할 수 없다는 얘기다.

2차 회의에서 관계기관들이 합의하면 예타는 정책성 종합평가(AHP)를 담당하는 기재부 주관 SOC 분과위원회로 넘어가게 된다. 종합평가가 1-2달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산공항 예타 결과는 이르면 내달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서 예타가 미뤄지면서 올해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2025년 착공, 2027년 개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산공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서산공항 예타 통과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작년 9월쯤이면 예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해를 넘겼다"며 "가로림만 해양정원도 11월로 예상했는데 해를 넘긴 상황에서 2-3월 중에는 나오지 않겠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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