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0일 검찰 출석…"지도부 동행"

장민성 기자 2023. 1. 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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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제3자 뇌물 의혹' 사건으로 오는 10일 오전 검찰에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대표 검찰 출석에) 당 지도부가 함께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오늘(8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면서,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해서 조사를 받는데 그냥 들어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대표가 검찰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 수도 있다는 걸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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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제3자 뇌물 의혹' 사건으로 오는 10일 오전 검찰에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대표 검찰 출석에) 당 지도부가 함께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오늘(8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면서,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해서 조사를 받는데 그냥 들어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대표가 검찰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 수도 있다는 걸 시사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 일정과 관련해선, "빠르면 오는 12~13일에 열 가능성이 있다"며 "설 전이라고 해도 늦어도 2월 16~17일 정도"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검찰 수사를 제1야당에 대한 탄압이자 정적 제거를 위한 보복으로 규정하고, 이 대표 검찰 출석을 계기로 대여 공세 수위를 더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한 안보 불안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1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여당이 동참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 서면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안보와 민생경제에 켜진 빨간불이 보이지 않느냐"면서 "아무리 '윤심'만 바라보는 정당이라지만 1월 임시국회 소집마저 대통령실의 답을 기다리고 있는 거냐"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가 왜 무너졌는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방안은 무엇인지 물어야 하는 것은 국회의 본분"이라며 "국민 물음에 답하지 않겠다는 이유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실패가 낱낱이 드러나는 것을 피하려는 것이라면 파렴치한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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