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비서실장 “尹 정부 법안 110개 중 95개 통과못해…野 초당적 협력 요청”

김문관 기자 2023. 1. 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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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우리 정부 출범 이후 정부가 발의한 법률안 110개 중 95개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며 "야당에서 초당적으로 협력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새해 첫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미래를 대비하고 일자리 만드는 데 여야가 따로 없다고 본다"며 "금년은 현 정부 출범 2년차로서 이제 본격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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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새해 첫 고위당정협의회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우리 정부 출범 이후 정부가 발의한 법률안 110개 중 95개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며 “야당에서 초당적으로 협력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7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안상훈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 김 실장,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 총리, 정 비대위원장, 박진 통일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 이진복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뉴스1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새해 첫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미래를 대비하고 일자리 만드는 데 여야가 따로 없다고 본다”며 “금년은 현 정부 출범 2년차로서 이제 본격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정부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지난해 말부터 부처별로 신년 업무보고 하고 있다”며 “금년에 경제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모든 부처가 산업부처가 돼라’ 주문했을 정도로 경제 살리기에 올인하고 있다”며 “특히 금년에는 예년과 달리 부처 실무자와 정책 수요자까지 (업무보고에) 참여시켜 현실성 있고 피부에 와닿는 정책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금년에는 선거가 없어서 비교적 국정을 차분하게 운영할 수 있는 해”라며 “경제 안보 상황이 녹록지 않아서 긴장의 끈을 한시도 놓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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