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발 음성확인서 제출 시행 이틀째…총 8편 1272명 입국 예정

정진욱 기자 2023. 1. 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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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특별행정구역인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도 중국발 입국자와 동일하게 입국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결과 제출이 의무화 이틀째인 8일 인천공항에는 홍콩발 여객 1272명이 입국한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홍콩발 여객은 8편(제1터미널 6편, 제2터미널 2편)으로 총 1272명(예약자 기준)이 입국하며, 마카오발 여객은 없다.

다만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는 입국 전 검사 외에 입국 후 PCR검사 의무화 조치는 적용받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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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여객 6편, 1095명 입국 예정
중국에서 온 단기체류 외국인의 코로나19 누적 양성률이 21.7%를 기록한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이 검사를 마친 뒤 대기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일 중국을 출발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중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은 14.8%로 전일보다 8.7%포인트 하락했고 누적 양성률은 21.7%를 기록했다. 2022.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중국 특별행정구역인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도 중국발 입국자와 동일하게 입국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결과 제출이 의무화 이틀째인 8일 인천공항에는 홍콩발 여객 1272명이 입국한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홍콩발 여객은 8편(제1터미널 6편, 제2터미널 2편)으로 총 1272명(예약자 기준)이 입국하며, 마카오발 여객은 없다.

방역당국은 지난 7일부터 홍콩과 마카오에서 오는 내·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항공기·선박 탑승 전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받도록 했고, 음성확인서도 입국할 때 제출하도록 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5일부터 중국 본토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내·외국인에게 이 같은 방역대책을 적용했다. 하지만 홍콩·마카오의 확진자 폭증으로 이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방역대상을 넓혔다.

다만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는 입국 전 검사 외에 입국 후 PCR검사 의무화 조치는 적용받지 않도록 했다. 때문에 양성률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반면 중국발 입국자는 음성확인서 제출 외에 입국 후 PCR 검사까지 받도록 하고 있다.

이날 중국발 입국자는 총 6편(제1터미널 3편, 제2터미널 3편)이며, 1095명이 입국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입국한 중국발 입국자 43명이 입국 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국자 7명 중 1명꼴이다.

중국에서 온 단기체류 외국인의 코로나19 누적 양성률이 21.7%를 기록한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이 검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으로 전날(7일) 하루 중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입국자는 1267명으로 나탔다.

이 가운데 공항검사센터에서 입국 즉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은 291명으로, 그중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은 14.8%를 기록했다.

이로써 입국 후 PCR 검사가 시행된 지난 2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은 357명으로 증가했다. 누적 양성률은 전날 23.2%에서 1.5%p 감소한 21.7%로 집계됐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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