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尹, '모든 부처에 산업부 돼라'…올해 경제살리기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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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 살리기'에 올인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금년 경제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 대통령께서 이미 모든 부처가 산업부처가 돼라고 주문하셨을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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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 살리기'에 올인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금년 경제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 대통령께서 이미 모든 부처가 산업부처가 돼라고 주문하셨을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말부터 각 부처별로부터 받고 있는 신년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부처 실무자와 정책 수요자들까지 참여시켜서 보다 현실성 있고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 정부 출범 이후 발의한 법률안 110개 중 아직 95개가 통과되지 못한 상황을 언급하면서 "미래를 대비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여야가 따로 없다. 야당에서 좀 초당적으로 협력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차인 올해는 본격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도 했다.
김 실장은 "금년에 선거가 없어서 비교적 국정을 차분하게 운영할 수 있는 해이기도 하지만, 경제안보 상황이 녹록지 않아서 긴장의 끈을 한시도 놓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이 연일 강조하고 있는 '3대 개혁'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대통령실과 행정부는 사회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비정상적인 폐단을 정상화하는 것과 함께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과제의 추진기반을 구축하고 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회에서도 많이 도와 달라"고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이날 회의에서 교육부의 지역 맞춤형 교육개혁 추진방안, 2030 부산엑스포 유치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등, 정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박진 외교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박보균 문체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대통령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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