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후보 1순위→구단의 잔류 요청'…토트넘 신예 입지 변화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던 신예 브리안 힐(스페인)이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브리안 힐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2022-23시즌 FA컵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브리안 힐은 토트넘이 올해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브라인 힐은 지난 1일 열린 아스톤 빌라전과 지난 5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이어 7일 열린 포츠머스와의 FA컵 경기까지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브리안 힐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선 케인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는 등 연계 플레이도 살아나고 있다.
토트넘의 스텔리니 코치는 7일 영국 스포츠몰을 통해 브리안 힐의 최근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스텔리니 코치는 "힐이 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우 경기를 잘하고 있다"며 "힐은 모든 훈련에 110% 임하기 때문에 훌륭하게 발전하고 있다. 경기에 출전하고 어시스트를 할 자격이 있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 2021년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까지 치르며 주목받았던 브리안 힐은 지난시즌 세비야(스페인)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2시즌 동안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1일 열린 아스톤 빌라전 선발 출전 이전까지 브리안 힐은 토트넘에서 2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경기 선발 출전 기회도 얻지 못했다. 브리안 힐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어시스트가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첫 공격포인트였다.
토트넘은 브리안 힐 영입 이후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을 잇달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브리안 힐은 토트넘에서 포지션 경쟁에 밀려 출전 기회조차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브리안 힐은 매번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선수로 언급됐지만 최근 토트넘 공격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