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당권레이스 본격화…임시국회 여야 파열음
[앵커]
국민의힘의 새 얼굴을 뽑을 당대표 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당 당권주자들 주말에도 당심 잡기에 주력했는데요.
내일부터는 1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데, 안보 이슈로 여야가 거칠게 충돌하면서 벌써부터 파열음을 내고 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주말에도 지역을 훑으며 표심 모으기와 존재감 부각에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일요일 일정으로 청년 정치모임 발족식에 참석해 청년 당심 호소에 나선 김기현 의원은 내일은 선거캠프 사무실 개소식을 엽니다.
친윤 인사들이 대거 참석을 예고한 가운데, 권성동 의원이 일찌감치 불참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내일 공식 출마선언을 하기로 뜻을 굳혔습니다. 주말사이 선거를 위한 선거캠프 인선도 마무리하며 전열을 가다듬었습니다.
여당 지지층내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나경원 전 의원은 아직까지 출마와 관련한 확실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 전 의원은 자신이 내세운 저출산 대책 관련한 대통령실의 비판에 "우려를 십분 이해한다"며서도 "실무 차원에서 검토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권 일부 인사들이 이번 이슈를 정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여당 당권레이스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내일부터 1월 임시국회가 소집됩니다.
야당은 북한 무인기 침범 사건으로 현 정부의 안보무능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회기내 긴급현안질의를 추진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반면 여당은 북한 무인기 침범 사건의 근본 원인은 사실상 문재인 정부가 5년간 '안보 구멍'을 만들어놓은 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임시국회를 한달내내 열어두는 야당의 목적은 노웅래 의원과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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