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토트넘, 아탈란타 감독 노린다...콘테 이탈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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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날 경우 새로운 감독을 데려올 것을 계획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부임 이후, 팀을 완전히 다른 팀으로 바꿔놓았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은 8일(한국시간)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회장은 콘테 감독이 떠날 경우 아탈란타의 감독인 피에로 가스페리니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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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토트넘 훗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날 경우 새로운 감독을 데려올 것을 계획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부임 이후, 팀을 완전히 다른 팀으로 바꿔놓았다. 전술, 이적시장 방식 등 구단 보드진에 적극적인 요청으로 팀의 스쿼드가 한층 강화됐다. 콘테 감독의 지도로 토트넘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할 수 있었고,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대한 확신이 없다. 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계약은 이번 시즌이 종료되는 시점이지만, 최근까지 재계약에 관한 소식이 없다. 자연스럽게 이번 시즌이 끝나면 유벤투스 등 다른 클럽으로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자신을 향한 이적 소문이 계속되자 콘테 감독은 직접 입을 열었다. 콘테 감독은 "나는 행복하다. 나는 여기에 머물고 싶다. 나는 토트넘에서 내 시간을 즐기고 있고, 토트넘에서 내 일을 즐기고 있다"라며 "나는 매일 같은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 하지만 당신은 이해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아무리 콘테 감독이 잔류를 외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그의 거취가 달라질 수도 있다. 실제로 토트넘은 최근 다시 하락세에 빠졌고,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내지 못하면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토트넘도 콘테 감독이 이탈할 상황을 미리 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은 8일(한국시간)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회장은 콘테 감독이 떠날 경우 아탈란타의 감독인 피에로 가스페리니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2016년부터 아탈란타를 지도하면서 2019-20시즌, 2020-21시즌 유럽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2019-20시즌엔 확실한 공격 축구로 UCL 8강까지 팀을 이끌기도 했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현재 토트넘 소속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도 인연이 깊다. 과거 아탈란타 소속이었던 로메로는 가스페리니 감독의 지도를 받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로메로는 과거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아탈란타가 나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나는 주저하지 않고 아탈란타로 이적했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내가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원했다. 죽을 때까지 함께할 감독이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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