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금년 세계 경제 어려울 것…미래 위해 개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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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올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미래를 위해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금년에도 당정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윤석열 정부 2년차에 본격 추진돼야 할 개혁과제와 민생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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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정부 2년차, 개혁과제·민생대책 강력 추진해야"
대학교육 개혁 관련 "지역大, 인재양성 산실돼야"
[서울=뉴시스] 양소리 한은진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올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미래를 위해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금년에도 당정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윤석열 정부 2년차에 본격 추진돼야 할 개혁과제와 민생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경기둔화로 금년에도 세계 경제는 계속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우리 주변의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정부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앞에 놓인 개혁과제를 원칙을 갖고 쉼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지역 맞춤형 교육개혁 추진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과 함께 고등교육(대학)에 대한 행·재정적 권한을 자치단체에 대폭 넘기겠다는 입장을 내세웠고 현재 보다 구체적인 사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 총리는 "과거 대학들은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 변화에 대한 소극적인 대응으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중앙에 집중된 고등교육 권한을 지자체로 대폭 이양하고 대학 혁신의 걸림돌이 된 규제들을 과감하게 철폐해 다시 글로벌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의 산실이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부산의 (엑스포) 유치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부산을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발돋움시키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11월 엑스포 개최지 최종 선정시까지 실사단 방한 대응, 국내 분위기 조성, 집중적 외교지원 및 홍보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2030년 엑스포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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