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늘 당대표 출마 선언…“윤심팔이 아닌 윤힘 후보 될것”
박상기 기자 2023. 1. 8. 14:4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안 의원 측은 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안 의원이 9일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3·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밝혔다. 안 의원의 당대표 경선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은 3선 의원 출신인 김영우 전 의원이 맡는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7일 용산구 시·구의원들을 만난 소식을 전하면서 “현명한 당원들께서 우리 당이 특히 수도권에서 외연을 확장해 다수당이 되고, 대한민국 정치를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했다. 안 의원은 “나는 영남에 뿌리를 두었으면서도 수도권에서 3선을 했다”며 “이전에는 제3지대에서 총선을 지휘해서 3김 시대 이후 최대의 교섭단체를 탄생시킨 성공의 경험도 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하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를 설계해 이미 대통령과 국정철학에서 이심전심의 관계에 있기도 하다”며 “대통령의 업적에 기대는 윤심팔이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에 더욱 힘을 보태는 ‘윤힘 후보’가 될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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