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아내 김소니아도 모른 이승준 깜짝 등장

인천/최서진 2023. 1. 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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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올스타 페스티벌에 이승준이 등장했다.

이승준은 아내 김소니아(신한은행)와 1대1 하는 과정에서 공격하는 김소니아를 놓치기도 했고, 골밑 몸싸움에서 넘어지는 등 유쾌한 모습이었다.

배혜윤 아바타로 등장한 이승준의 깜짝 활약은 장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승준은 "원래 예고된 이벤트가 아니었다. (김)한별이가 불러서 달려나갔다. 갑작스러워 몸이 잘 안 움직였지만, 정말 재밌었다"고 깜짝 등장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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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최서진 기자] WKBL 올스타 페스티벌에 이승준이 등장했다.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1092일 만에 열린 페스티벌은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모두 풍부했다.

그 중에서도 본경기에서 눈길을 끈 205cm 한 ‘남자’가 있었다. 2쿼터 중반 갑자기 블루스타 배혜윤(삼성생명)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밟은 이승준이 그 주인공. 이승준은 아내 김소니아(신한은행)와 1대1 하는 과정에서 공격하는 김소니아를 놓치기도 했고, 골밑 몸싸움에서 넘어지는 등 유쾌한 모습이었다. 블루스타의 공격 때는 김한별의 어시스트를 받아 레이업슛을 성공했다.

배혜윤 아바타로 등장한 이승준의 깜짝 활약은 장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한바탕 웃음을 선사한 이승준은 김소니아와 하이파이브했고,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코트를 떠났다.

이승준은 “원래 예고된 이벤트가 아니었다. (김)한별이가 불러서 달려나갔다. 갑작스러워 몸이 잘 안 움직였지만, 정말 재밌었다”고 깜짝 등장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갑자기 나가게 된 거라 (김)소니아도 몰랐다. 1대1 했는데 정말 힘이 장사다. 밀리지가 않더라(웃음). 이제는 내가 안 되는 것 같다”고 김소니아를 칭찬했다.

올스타 페스티벌을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묻자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라 팬들도 정말 기다렸을 것 같다. 나도 신이 난다. 끝까지 팬들이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여자농구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정수정 인터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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