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올해 국정개혁 추진 적기…당정 혼연일체로 뛰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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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전국 단위 선거가 없는 올해는 국정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적기"라며 "경제, 안보에 집중해야 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노동, 연금, 교육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새해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설계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로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혼연일체로 뛰어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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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정 박형빈 기자 =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전국 단위 선거가 없는 올해는 국정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적기"라며 "경제, 안보에 집중해야 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노동, 연금, 교육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새해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설계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로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혼연일체로 뛰어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고위 당정 주제인 '교육 개혁'과 관련, 지방 대학들의 재정상 어려움을 언급하며 "대학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반드시 별도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 교육은 국가경쟁력의 근간이다. 특히 지방 대학들은 15년째 등록금 인상이 묶이면서 재정 여력이 거의 없다"면서 "지방대학과 지방정부를 묶어주는 것으로 대학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들이 얼마나 해결되겠는가 하는 의구심이 있다는 점을 교육부가 심각하게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노무현 정부 이후 주요 공기업들을 지방으로 분산시켜 이른바 혁신도시들을 건설했지만, 혁신도시가 정말 지방 균형발전의 축이 되고 있나"라고 반문하면서 "지방 혁신도시에 근무하는 분들의 자녀들 가운데 그 지역 중고교에 다니는 학생이 몇 퍼센트(%)나 되는지 교육부가 한 번 실태조사를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지방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관점에서 볼 때 혁신도시는 사실상 실패라 봐야 한다"며 "혁신도시가 지역과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교육부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밀도 있게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개나리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문 닫게 된다는 예측이 현실로 다가왔다. 지방 거점 국립대학들이 그냥 지방대학으로 전락한 지 오래"라면서 "지역 인재들이 모두 서울로 빠져나가면서 지방 소멸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 위원장은 고위 당정의 또 다른 주제인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대책과 관련해서는 "11월 유치 결정이 날 때까지 한순간도 방심해선 안 된다. 상반기 있을 현지 실사에 대비해 유치 열기를 확산시키고 정부와 국회, 기업, 민간이 한 몸이 돼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엑스포를 유치했을 때 대한민국 국격이 얼마나 올라갈 수 있는지, 국민 경제 전반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홍보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서 국민적 붐업을 일으켰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올해 첫 고위 당정을 국회에서 연 것과 관련, "결국 아무리 좋은 국정도 홍보가 돼야 하는데 국회에서 하는 자체가 큰 홍보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자주 이 자리에서 하고 국민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이렇게 공개 당정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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