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에 올라타라"…올해 성장이 기대되는 '3종목'은?

김사무엘 기자 2023. 1. 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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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리포트]

1월 첫째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꼽은 주간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선정된 베스트리포트는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알테오젠에 대해 작성한 '산도즈와 함께 SC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진출' △박형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이 KH바텍을 분석한 '전방시장↑ + 점유율↓ + 가격↑ = 성장주'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의 CJ ENM 분석 보고서 '2023년 커머스 빼고 모두 성장 가능'입니다.

갈수록 높아지는 제약기술 가치

엄민용 연구원은 '산도즈와 함께 SC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진출'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알테오젠의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혈관주사(IV)에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화하면서 알테오젠이 보유한 기술력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엄 연구원은 알테오젠의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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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은 지난 12월30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Novartis)의 바이오시밀러 자회사인 산도즈(Sandoz)와 SC제형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목표 달성 및 판매 목표 달성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1억4500만달러(약 1839억원)다.

이미 레드오션이 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노바티스와 산도즈가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SC제형의 바이오베터(Biobetter)를 개발한다는 것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변화를 의미한다. SC제형은 투약 시간이 짧고 입원과 간호인력 투입이 불필요해 결과적으로 비용이 감소한다. SC제형 개발의 필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다른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의도 순항 중으로 올해 추가 기술이전 또한 기대감이 높다. 시가총액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거나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 재편입으로 인한 리벨런싱 수급 기대도 있다.

2023년, 올해의 성장주

박형우 연구원은 IT부품 업체 KH바텍의 성장성에 주목했습니다. 올해는 폴더블폰의 저조한 판매량과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취소,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폴더블 시장이 성장하며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올해 차별화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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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바텍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23억원(전년 대비 46% 감소), 영업이익 38억원(전년 대비 66% 감소)으로 전망한다. 저조한 폴더블 판매량과 강도 높은 오더컷(주문취소), 원/달러 환율하락 영향이다. 그러나 현 주가는 고점대비 58% 하락하며 우려는 이미 반영했다고 생각한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4365억원(전년 대비 21% 증가), 영업이익은 455억원(전년 대비 41% 증가)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고객사의 폴더블 기기 판매량은 2022년 950만대에서 2023년 1250만대로 추산한다. 이에 따른 힌지 수요는 2022년 1250만개에서 2023년 1650만개로 추정했다. 올해는 힌지의 업그레이드가 기대된다. 올해 3분기 KH바텍의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을 전년 대비 30%로 가정했다.

스마트폰에 이어 폴더블 부품도 이미 지난 4분기에 오더컷이 컸다. 재고조정은 일단락됐다. 최근 2년 간의 실적 정상화로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성장 분야에서 다각도로 신사업을 검토 중이다.

올해는 수익성 개선의 해

최용현 연구원은 CJ ENM이 올해 커머스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티빙·피프스시즌의 적자폭 축소와 음악 부문의 고성장으로 올해는 수익성 개선이 시작된다는 분석입니다.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해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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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2023년 커머스를 제외한 모든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성장하고, 미디어·음악 성장이 커머스 감소분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한다.

올해는 수익성 개선이 시작되는 해다. 티빙·피프스시즌의 적자폭 축소, 음악 부문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티빙은 통신사 결합 요금제로 가입자 500만명을 달성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비용통제로 매출액 대비 투자 비중을 낮출 수 있다.

피프스시즌은 올해 24~27편을 제작해 글로벌 제작사로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음악은 기존 아티스트 콘서트 및 음원 판매 증가, 웨이크원·라포네 신규 아티스트로 파이프라인이 확대될 전망이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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