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겨울 가뭄 섬지역 주민들에게 병물 식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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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는 겨울 가뭄으로 생활용수난을 겪고 있는 욕지도, 사량도 등 섬 지역 주민들에게 급수선과 급수차를 동원해 식수를 지원하고 있다.
8일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겨울가뭄으로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욕지도, 사량도, 한산도 등 큰 마을에는 급수차를 동원해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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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양읍 추도 등 6개 마을 병물 5400개 지원
여타 섬 지역 급수선 및 급수차 동원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는 겨울 가뭄으로 생활용수난을 겪고 있는 욕지도, 사량도 등 섬 지역 주민들에게 급수선과 급수차를 동원해 식수를 지원하고 있다.
8일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겨울가뭄으로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욕지도, 사량도, 한산도 등 큰 마을에는 급수차를 동원해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 급수차 공급이 어려운 욕지면 좌사리도 등 10여개 섬마을에는 며칠마다 한번씩 급수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통영아라호'를 통해 평소 차도선이 없거나 운항시간이 적어 병물 지원이 어려운 도서지역인 산양읍 추도(대항, 미조마을), 욕지면 하노대·우도마을, 한산면 매물도(대항, 당금마을) 등 6개 마을에 병물 각 900여병을 전달했다.
시는 이들 마을이 병물을 다 소비할 시점에 병물 공급을 재개할 방침이다.
통영시는 급수공급시 주민들에게 스티커 및 절수 홍보 리플렛 등을 배포하여 용수 부족의 심각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절수 노력을 당부하는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겨울 가뭄으로 통영시 전체 도서지역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며 "급수선 및 급수차, 병물 지원 등을 통해 긴급 급수를 지원하고, 지하수 개발을 통해 추가 수원을 확보하는 등 가뭄 극복에 다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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