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소아암 子 수술 사진 공개.."원망 아닌 감사 기도 터져" (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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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의 소아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던 배우 최필립이 고통스러웠지만 결국은 이겨낸 그날을 떠올렸다.
최필립은 7일 개인 SNS에 "수술실로 들어가는 아들을 바라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무력감을 느끼던 우리. 그곳에 예수님이 계셨고, 모든 상황 가운데 함께 하셨다. 가장 힘든 순간에 원망이 아닌 아내와 나의 입술에서 감사 기도가 터져 나왔던, 기적 같은 그리고 꿈만 같았던 시간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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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둘째의 소아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던 배우 최필립이 고통스러웠지만 결국은 이겨낸 그날을 떠올렸다.
최필립은 7일 개인 SNS에 “수술실로 들어가는 아들을 바라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무력감을 느끼던 우리. 그곳에 예수님이 계셨고, 모든 상황 가운데 함께 하셨다. 가장 힘든 순간에 원망이 아닌 아내와 나의 입술에서 감사 기도가 터져 나왔던, 기적 같은 그리고 꿈만 같았던 시간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소아암 판정을 받았던 둘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최필립은 치료 받던 아들을 안고서 흐뭇한 셀카를 찍고 있다. 아프지만 씩씩하게 치료를 버텨 준 아들이 대견한 아빠의 얼굴이다. 수술실에 들어가는 아들의 사진까지 공개하며 그날을 곱씹어 눈길을 끈다.
최필립은 2017년 9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2년 만인 2019년 첫 딸을 얻었다. 지난해 2월에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는데 4개월 뒤 청천벽력 같은 일을 겪어야 했다. 생후 4개월 아들이 소아암 진단을 받은 것. 최필립은 아들이 소아암 진단을 받은 지난해 6월부터 SNS 활동을 자제하며 치료에 집중했다.
그러던 지난 5일 오랜만에 근황을 알린 최필립은 둘째 아들이 소아암 진단을 받았고 지금은 치료 종결 상황이라고 고백했다. “부모로서 이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이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뿐이었다”며 “우리 가족은 이 어려운 상황에 대한 판단을 미루기로 했었다. 물론, 너무나 아프고 힘든 시간이지만 이 일에 대한 평가는 우리가 천국 가기 전에 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최필립은 “이 시간 동안 너무 잘 이겨내온 우리 리틀 히어로 도운아, 정말 고맙고 축복해. 아직 네 살밖에 안된 우리 첫째 도연아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견뎌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 마지막으로 모든 순간,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준 너무나 사랑하는 내 아내 권은혜 앞으로 우리 가정이 온전히 주님께 내어드리는 가정이 되도록 함께 기도하자”라고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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