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심지 군부대·예비군훈련장 통합·재배치…113만㎡시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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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산곡동 위치한 제3보급단과 507여단 등 군부대 시설이 통합·재배치돼 113만㎡의 부지가 시민주거 및 여가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등 이전사업'이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를 통과했다.
먼저 부평구 산곡동 △제3보급단과 507여단은 약 84만㎡의 기존 군부대 부지를 공원·녹지 70%, 공동주택 30% 수준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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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부지는 공원, 체육시설, 공동주택 등 도시개발사업 추진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 부평구 산곡동 위치한 제3보급단과 507여단 등 군부대 시설이 통합·재배치돼 113만㎡의 부지가 시민주거 및 여가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등 이전사업'이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군부대 이전사업은 인천 도심지 내 2개 군부대와 4개소의 예비군 훈련장을 2개 지역으로 통합·재배치하고, 군부대 부지 약 113만㎡는 도시개발사업, 공원·체육시설로 조성하는 사업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제3보급단과 507여단은 부개·일신동 17사단 안으로 옮겨지고, 4개 예비군 훈련장(주안·남동구·김포·부천 예비군훈련장)은 부개·일신동 17사단과 계양구 둑실동 계양 동원훈련장으로 이전된다.
앞서 인천시와 국방부는 지난 2019년 ‘군부대 재배치 사업관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등 정책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군부대 등 이전지 활용방안 등을 마련해 왔다.
먼저 부평구 산곡동 △제3보급단과 507여단은 약 84만㎡의 기존 군부대 부지를 공원·녹지 70%, 공동주택 30% 수준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서구·부평구 간 지역단절을 해소할 수 있는 장고개길개통과 한남정맥-제3보급단-캠프마켓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그린네트워크도 완성된다.
아울러 △미추홀구 관교동 주안예비군훈련장은 공원으로 △서구 공촌동 남동구예비군훈련장은 체육시설로 △서구 불로동 김포예비군훈련장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상반기 중 국방시설본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한 뒤 하반기 중 사업계획을 승인할 계획이다.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시행대행자(민·관공동개발방식의 SPC)는 공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군부대가 이전되는 부평구 부개·일신동, 계양구 둑실동에는 지역활성화 사업도 병행해 추진한다.
주요사업은 △일신동 항공대대 이전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 △일신동 도시개발사업 △일신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일신성당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 △군용철도변 산책로 조성 △예비군 전용진출입로 설치 및 예비군 입퇴소시간 조정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균형발전과 민원해소, 군의 작전성 회복과 시설현대화라는 정책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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