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전 세계적 경제위기···‘뷰카’ 리더십으로 극복”

최희진 기자 2023. 1. 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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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지난 6일 충남 천안시 계성원 비전홀에서 열린 ‘2023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전 세계적 경제위기로 인한 복합 불확실성 환경을 극복하려면 빠르고 유연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8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6일 충남 천안시 계성원 비전홀에서 열린 ‘2023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변동성과 불확실성, 복잡성과 모호성이 커진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선 ‘뷰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뷰카는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다. 신 회장은 “변동성이 큰 환경 속에서 전략 목표에 집중하고, 불확실성에 직면했을 때 경영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뷰카 리더십”이라면서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해 명확히 소통하고, 다양한 선택지 중 적합한 방식을 찾기 위해 빠르고 유연하게 시도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빅테크 등 디지털 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외부 파트너와 협업해 보험 사업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신규 사업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개방형 혁신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보험과 관련 있는 스타트업과의 협업, 사내벤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보생명만의 견고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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