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년 구단 역사상 최초" 레알 마드리드, 선발라인업 스페인 출신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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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얼굴이다.
그런데 이탈리아 출신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스페인 선수를 단 한명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비야레알에 1대2로 패하며 스페인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마르카'는 1902년 창단한 레알 마드리드가 공식 경기에서 스페인 선수 없어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 것은 121년 구단 역사상 최초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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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얼굴이다.
유럽 축구의 균형 추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기울고 있지만 꿋꿋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라리가는 물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 비해 스페인 선수들의 육성에는 2% 부족했다. 세계 최고의 스타를 영입하는 '갈라티코 프로젝트'는 레알 마드리드의 오늘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스페인 팬들은 못내 씁쓸할 뿐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또 하나의 '기록 아닌 기록'을 세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각) 비야레알과 원정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이탈리아 출신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스페인 선수를 단 한명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4-3-3 카드를 꺼내든 안첼로티 감독은 스리톱에 카림 벤제마(프랑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를 내세웠다. 미드필더에는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오렐리앵 추아메니(프랑스), 토니 크로스(독일)가 섰고, 포백에는 페를랑 멘디(프랑스), 다비드 알라바(오스트리아), 안토니오 뤼디거(독일), 에데르 밀리탕(브라질)이 호흡했다.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벨기에)가 지켰다. 프랑스 출신이 3명, 브라질과 독일이 각각 2명, 크로아티아, 벨기에, 오스트리아, 우루과이 출신이 1명씩이었다.
반면 루카스 바스케스, 마르코 아센시오, 나초 페르난데스 등은 스페인 출신 6명이 벤치에 출발했고, 바스케스와 아센시오만 후반 교체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비야레알에 1대2로 패하며 스페인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마르카'는 1902년 창단한 레알 마드리드가 공식 경기에서 스페인 선수 없어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 것은 121년 구단 역사상 최초라고 꼬집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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