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64.3% "디지털 전환 대비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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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내수 및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중소기업의 디지털 성숙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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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내수 및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중소기업의 디지털 성숙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성숙도는 100점 만점 중 40.7점 수준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1.4점)이 비제조업(39.2점)보다 높았고 제조업에선 수출기업(43.1점)이 내수기업(31.6점)에 비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역시 수출기업(41.3점)이 내수기업(38.2점) 대비 높은 점수를 보였다.
중소기업의 19%만이 전략적으로 디지털화에 대비하고 있으며 64.3%는 디지털화 전략을 준비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기업의 23.8%가 디지털화 전략을 대비하고 있었으며 내수기업의 9.2%만이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복수 응답)으로 디지털 기술 장치·프로그램 확보(27.0%), 기업문화 변화(23.7%), 디지털 기술 활용 교육(23.0%), 디지털 기술 활용 전문 컨설팅(22.7%),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공급자 연결(15.3%) 순으로 응답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고금리, 환율변동, 수출감소 등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기초 체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술 장치 및 프로그램 확보 등 디지털 전환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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