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한동훈과 소송서 100% 이겨” 발언에 與 “근자감”

2023. 1. 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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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8일 한동훈 법무부장관으로부터 고소당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송에서 "100% 이긴다"고 밝힌 데 대해 "근거 없는 자신감의 출처가 궁금하다"고 직격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은 스스로 더탐사와 협업했다고 떳떳하게 자랑까지 했다"며 "그런데도 재판에서 100% 이긴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것을 보면 '손해배상완박법'이라도 발의할 모양인 듯 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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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더탐사 ‘새빨간 거짓’ 보도, 만천하에 드러나”
김의겸 “한동훈 ‘10억’ 민사소송…집 팔면 줄 수 있을 듯”
‘10억 없으면 어떡하냐’는 질문엔 “소송에서 100% 이긴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요구와 관련해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은 8일 한동훈 법무부장관으로부터 고소당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송에서 “100% 이긴다”고 밝힌 데 대해 “근거 없는 자신감의 출처가 궁금하다”고 직격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더탐사’의 보도가 새빨간 거짓임은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은 스스로 더탐사와 협업했다고 떳떳하게 자랑까지 했다”며 “그런데도 재판에서 100% 이긴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것을 보면 ‘손해배상완박법’이라도 발의할 모양인 듯 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안타깝게도 김 의원을 구해줄 ‘파란봉투법’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민주당이 강력 추진하는 노란봉투법에 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을 대입해 김 의원을 우회적으로 비꼰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7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3’의 ‘주기자가 간다’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 의원은 한 장관이 10억원 가량의 민사소송을 걸었다며 “집을 팔면 10억원은 어떻게 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 다음부터는 막막하다”고 말했다. ‘10억원이 없으면 어떻게 그걸 다 마련해서 드려야 하냐’는 질문에 그는 “그런데 그럴 일 없다”며 “제가 100%이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 원내대변인은 “곧 죽어도 검찰을 향해 호통을 쳐대는 이재명 대표의 대변인다운 행동”이라며 “투기로 번 돈으로 공천은 맞바꿨지만 범죄는 맞바꿀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고 맹공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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