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간판 차준환, 전국남녀 피겨 선수권 7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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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2·고려대)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7연패를 달성했다.
차준환은 8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7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70.17점을 받았다.
이로써 차준환은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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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종 합계 271.21점으로 출전 선수 10명 중 1위
차준환,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서 빙판 넘어져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2·고려대)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7연패를 달성했다.
차준환은 8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7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70.17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101.04점을 합해 최종 합계 271.21점으로 우승했다.
출전 선수 10명 중 마지막으로 나선 차준환은 올 시즌 프리스케이팅 곡인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차준환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에 성공했지만 이어진 쿼드러플 토루프에서는 빙판에 넘어졌다.
이어 차준환은 트리플 러츠 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에 성공해 분위기를 바꿨고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수행했다.
차준환은 트리플 악셀 더블 악셀 콤비네이션 점프에 성공했지만 이어진 트리플 악셀-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싱글 악셀에 그쳤다.
그는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러츠에 싱글 오일러와 트리플 살코를 붙이며 점프 과제를 마쳤다. 이후 차준환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장기인 이너바우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위는 김현겸(한광고), 3위는 서민규(경신중), 4위는 이시형(고려대)이었다.
이로써 차준환은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땄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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