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尹정부 법안 110개 중 95개 계류…野 초당적 협력 요청"

최동현 기자 2023. 1. 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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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정부 출범 이후 정부가 발의한 법률안 110개 중 아직 95개가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며 "야당에서 초당적으로 협력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를 대비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여야가 따로 없다고 본다"며 "정부가 발의한 법률안 110개 중 아직 95개가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야당에서 초당적으로 협력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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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대비하고 일자리 만드는데 여야 따로 없어…협조 간곡 요청"
"정부 출범 2년차, 본격 성과 내야…노동·교육·연금 개혁 기반 구축"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2022.12.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정부 출범 이후 정부가 발의한 법률안 110개 중 아직 95개가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며 "야당에서 초당적으로 협력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새해 첫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미래를 대비하고 일자리를 만드는데 여야가 따로 없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정부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지난해 말부터 각 부처별 신년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특히 금년 경제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미 '모든 부처가 다 산업부처가 되라'고 주문하셨을 정도로 (정부는) 경제살리기에 올인하고 있다"며 "특히 금년에는 예년과 달리 (새해 업무보고에) 부처 실무자와 정책 수요자까지 참여시켜서 보다 현실성 있고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의 추진과 관련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국회에 요청하고, 집권 2년차에 들어 본격적인 국정 성과를 낼 것을 다짐했다.

그는 "미래를 대비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여야가 따로 없다고 본다"며 "정부가 발의한 법률안 110개 중 아직 95개가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야당에서 초당적으로 협력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또 "금년은 현 정부 출범 2년차로서 이제 본격적인 성과를 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경제·안보 상황이 녹록지 않아서 긴장의 끈을 한시도 놓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대통령실과 행정부는 사회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비정상적인 폐단을 정상화하는 것과 함께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과제의 추진 기반을 구축하고, 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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