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교란 작전이냐"…정용진, 독특한 선글라스에 누리꾼들 관심 폭발

박상길 2023. 1. 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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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에 독특한 모양의 선글라스 착용 샷을 올려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정 부회장이 별다른 내용 없이 올린 이 게시물은 1만3000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으며 댓글은 417개가 달릴 정도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재계에서 손꼽히는 인플루언서이자 골프 애호가인 정 부회장은 꾸준히 SNS에 '시선교란 작전'이란 문구와 함께 다양한 패턴을 적용한 골프웨어 사진을 올리며 신사업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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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개막일인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중앙홀 LG전자 전시관을 찾아 그램 노트북을 들어보고 있다.<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에 독특한 모양의 선글라스 착용 샷을 올려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정 부회장은 7일 인스타그램에 '#오프화이트 선글라스 구입'이라는 글과 함께 착용 샷을 올렸다. 정 부회장이 별다른 내용 없이 올린 이 게시물은 1만3000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으며 댓글은 417개가 달릴 정도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 게시물에서 대해 누리꾼 다수는 "시선 교란 될 듯하다, 시선교란 작전이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 부회장은 앞서 이달 4일께 올린 게시물에 골프웨어 사진과 함께 '2023년에도 계속되는 #시선교란작전'이라고 적은 바 있다. 재계에서 손꼽히는 인플루언서이자 골프 애호가인 정 부회장은 꾸준히 SNS에 '시선교란 작전'이란 문구와 함께 다양한 패턴을 적용한 골프웨어 사진을 올리며 신사업을 예고한 바 있다.

이외에도 게시물에는 "패션 감각 짱", "피카소가 살아 있었다면 탐낼만한 디자인", "혁신적인 디자인"이라는 등 정 부회장을 응원하는 댓글도 달렸다.

정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개막일인 지난 5일 LG전자와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봤다. LG전자의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인 초대형 조형물 '올레드 지평선' 앞에서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만난 정 부회장은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넨 뒤 헤드셋을 끼고 부스 투어를 시작했다.

정 부회장은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 올레드 TV '시그니처 올레드 M'과 투명 올레드 TV 등을 차례로 살펴보며 직원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였다. 무게 998g인 LG 노트북 그램은 직접 들어 옆에 있던 임원에게 "한번 들어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세계적 스트리트 패션 디자이너 제프 스테이플과 협업해 꾸민 스타일러 슈케이스 전시 공간에 관심을 보였고, 액자처럼 벽에 걸어 그림을 감상하며 에어컨으로도 쓸 수 있는 아트쿨을 보며 옆 사람에게 "에어컨이래"라며 신기해했다.

LG전자 부스를 나온 정 부회장은 인근 TCL, 하이센스 등의 부스를 지나 삼성전자 부스로 향했다. 정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패밀리 케어와 펫 케어, 원격 진료 등의 공간을 살펴보고 저시력자를 위한 릴루미노 모드, 삼성과 하만이 협업한 '레디 케어' 솔루션 등에 대한 설명도 관심 있게 들었다.

부스 투어를 마친 뒤에는 삼성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넸다. 부스 관람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정 부회장은 최신 기술 동향을 둘러보고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CES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이날 HD현대그룹 전시관도 들러 정기선 HD현대 사장을 만나기도 했다. 정기선 사장은 정 부회장 일행에게 직접 HD현대그룹의 전시 콘셉트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설명하며 미래 선박과 자율운항 기술 등을 소개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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