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4개 시군 제외 강원 14개 지역서 미세먼지 심각

신관호 기자 2023. 1. 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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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강원지역은 영동 일부 시군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강원도 내 18개 시군 중 4곳을 제외한 14곳에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나타냈다.

조사시점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가 춘천 115㎍/㎥, 횡성 109㎍/㎥, 원주 99㎍/㎥, 양구 96㎍/㎥, 정선 88㎍/㎥ 등 도내 14개 시군에서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가 조사된 것이다.

이외 강원은 초미세먼지도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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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서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수준을 보인 8일 춘천 구봉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 News1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8일 강원지역은 영동 일부 시군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강원도 내 18개 시군 중 4곳을 제외한 14곳에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나타냈다.

공단은 미세먼지를 농도에 따라 '좋음'(0~30㎍/㎥), '보통'(31~80㎍/㎥), '나쁨'(81~150㎍/㎥), '매우나쁨'(151㎍/㎥ 이상)으로 구분한다.

조사시점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가 춘천 115㎍/㎥, 횡성 109㎍/㎥, 원주 99㎍/㎥, 양구 96㎍/㎥, 정선 88㎍/㎥ 등 도내 14개 시군에서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가 조사된 것이다.

반면 고성(54㎍/㎥)과 강릉(56㎍/㎥), 동해(61㎍/㎥)은 '보통' 수준을, 삼척(30㎍/㎥)은 '좋음' 수준을 보였다.

이외 강원은 초미세먼지도 심각하다. 초미세먼지도 농도에 따라 '좋음'(0~15㎍/㎥), '보통'(16~35㎍/㎥), '나쁨'(36~75㎍/㎥), '매우나쁨'(76㎍/㎥ 이상)으로 구분된다.

횡성(94㎍/㎥), 춘천(84㎍/㎥), 원주(77㎍/㎥) 3개 시군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으며, 양구(66㎍/㎥)와 정선(64㎍/㎥) 등 11개 시군은 '나쁨' 수준을 나타냈다.

이와 달리 고성(28㎍/㎥)과 강릉(17㎍/㎥), 동해(26㎍/㎥)는 '보통' 수준을, 삼척(13㎍/㎥)은 '좋음' 수준을 보였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강원 영서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주무 김모씨(38·원주) "창문을 잠시 열고 닫았는데, 미리 켜둔 공기청정기에서 공기가 좋지 못하다는 신호를 보낸다"며 "밖을 바라만봐도 시야가 흐린 느낌이 든다"고 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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