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종일 미세먼지 '말썽'...당분간 온화함 속 미세먼지 계속
[앵커]
휴일인 오늘, 온화한 날씨 속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당분간 온화한 겨울 날씨 속 국외 미세먼지의 공습이 잦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도심 공원에 나가 있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혜민 캐스터!
오전에 비해 상황이 좀 나아졌나요?
[캐스터]
네, 제가 이곳에 오전부터 나와 있었는데 뒤에 보시는 것 처럼 상황이 조금은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서쪽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면서 미세먼지 수치가 여전히 매우 높게 올라 있는데요,
이렇게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야외에 서 있으니 목에 칼칼함이 확연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오늘 외출하신다면 KF80 이상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경남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황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서쪽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수치가 매우 높게 치솟았습니다.
서울은 147㎍, 광주 132㎍으로 평소 두 배 이상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기가 정체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나쁨' 수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예년 기온을 2에서 7도 가량 웃돌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2도, 부산 6도 예상됩니다.
낮 기온도 예년 기온을 5도가량 웃돌아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6도, 대전 8도, 광주10도, 부산 14도 예상됩니다.
당분간 예년 기온을 웃돌며 큰 추위는 없겠고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에 가끔 눈이, 충북 북부에는 빗방울이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오후 미세먼지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농도가 다시 짙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당분간 대기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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