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모더나 창업자 '로커트랭거' 만나…아시아연구소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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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이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한 바이오테크 연구소 유치를 위해 미국행에 올랐다.
이동환 시장은 "로버트 랭거 교수와 미팅을 통해 고양시 바이오정밀클러스터 조성계획이 더욱 현실화되고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 바이오연구소 유치, 글로벌 바이오기업 유치까지 점차 협력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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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예산 시의회 의결 불발…출장비용 자비로 부담
경제자유구역 연계 아시아연구소 유치의견 타진
시장 "바이오클러스터 계획 현실화·구체화 기회"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이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한 바이오테크 연구소 유치를 위해 미국행에 올랐다.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이 시장은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공동 창업자이자 ‘바이오 창업의 신’이라 불리는 로버트 랭거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교수와 만남도 계획돼 있어 그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은 2023년도 시 본예산에 시의회에서 의결되지 않은 준예산 체제인 점을 고려, 본인이 출장비를 부담한다.
이 시장은 오는 10일(현지시간) 로버트 랭거 MIT 교수의 자택으로 초청받아 면담을 갖고 고양시가 가진 장점을 강조하면서 Robert Langer lap asia(로버트 랭거 아시아 연구소) 유치 의견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로버트 랭거 교수는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공동 창업자 중 한명이자 이사로 1200개 이상의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40개 이상의 바이오 스타트업 창업에 참여한 일명 ‘바이오 업계의 에디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 시장의 이번 로버트 랭거 교수와의 미팅을 통해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성공 전략을 구체화하고 앞으로 시와 글로벌 바이오기업 간 교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를 불문한 많은 바이오기업들이 랭거 교수의 자문과 협업을 원하고 있는 만큼 이동환 시장과 로버트 랭거 교수의 교류가 고양특례시의 바이오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로버트 랭거 교수와 미팅을 통해 고양시 바이오정밀클러스터 조성계획이 더욱 현실화되고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 바이오연구소 유치, 글로벌 바이오기업 유치까지 점차 협력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현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으로 바이오·마이스·반도체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계획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내에는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으로 관련 인프라, 행정지원, 투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기반으로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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