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지지 않는 방패' 양자 암호 특허 출원 연평균 17.3% 증가…한국 세계 4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킹이나 도청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미래기술 '양자 암호' 관련 특허 출원이 2011년 이후 10년 동안 4.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양자 암호 관련 특허 출원은 2011년 52건에서 2020년 219건으로 연평균 17.3% 증가했다.
출원인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 세계적으로는 양자 암호 기술 개발은 기업이 주도(80%)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대학(38.8%)과 연구소(10.1%)의 비율이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킹이나 도청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미래기술 ‘양자 암호’ 관련 특허 출원이 2011년 이후 10년 동안 4.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세계 4위 수준이었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양자 암호 관련 특허 출원은 2011년 52건에서 2020년 219건으로 연평균 17.3% 증가했다.
양자 암호 특허 출원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31.6%로 가장 많았다. 일본(16.2%), 중국(13.2%)이 그 뒤를 이었고, 우리나라는 10.2%로 4위를 차지했다.
출원인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 세계적으로는 양자 암호 기술 개발은 기업이 주도(80%)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대학(38.8%)과 연구소(10.1%)의 비율이 높았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네덜란드의 필립스(1위·73건)가 가장 많은 출원을 했으며, 그 뒤를 소니(2위·72건), 인텔(3위·63건), IBM(4위·43건), 후지쯔(5위·35건) 등이 차지했다.
국내 출원인으로서는 스타트업 크립토랩(9위·25건)이 가장 많았으며 삼성(16위·18건), 서울대(20위·12건) 순으로 많은 출원을 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암호 기술은 뛰어난 아이디어로 글로벌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분야로 우리 기업과 연구자들이 선전하고 있어 고무적이다”라며 “양자 컴퓨팅이라는 파괴적 기술의 등장으로 차세대 암호 기술 시장이 열리고 있는 지금 핵심 기술을 확보해 사이버 안보 위협에 대비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범국가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TV 선 없앤 LG, 결국 일냈다…CES서 극찬 받은 가전 뭐길래
- "이러다 진짜 30만원마저…" LG엔솔 투자한 개미들 '멘붕' [신현아의 IPO그후]
- "월급보다 축의금 더 받아"…결혼 전 입사 후 퇴사한 신입
- "태블릿보다 역시 손맛"…MZ세대 사이 불티나게 팔리는 제품
- 서울, 5년 만의 반등에도 日 도쿄에 '완패'…무슨 순위길래?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 '더 글로리' 예쁘면 안되는 송혜교, 이 어려운 걸 해냅니다 [TEN피플]
- [종합] 이효리, "인기 떨어지면 안 돼"…"헤어진 남친 만나는 기분" 라이언과 재회('캐나다체크인'
- [종합] 이보영, 술로 달랜 불안장애·공황·불면증…최초 여성 임원 됐지만 '계략'이었다('대행사'
- '재벌집 며느리' 박지현, '리즈 미모' 갱신…청순·우아美 가득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