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강이슬, 올스타전 3점슛 여왕 등극…개인 통산 3번째

이소희·김애나와 대결서 완승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강이슬(KB)이 올스타전 3점슛 여왕에 등극했다.

강이슬은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3점슛 콘테스트에서 19점을 기록, 김애나(16점·하나원큐), 이소희(12점·BNK)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강이슬은 2018-19시즌, 2019-20시즌에 이어 개인통산 3번째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3점슛 콘테스트는 5개의 구역에서 1분 이내 총 25개의 슛을 시도해 득점을 산정한다. 1개당 1점이지만 코너당 마지막 공인 컬러볼은 2점으로 계산된다.

앞서 진행한 예선전에서는 김애나와 이소희가 14점으로 공동 1위에 올라 함께 결선에 진출했다.

먼저 결선에 나선 김애나는 버저비터를 포함해 16점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예선 기록을 넘었다.

뒤이어 이소희가 1분 동안 25개의 공 중 20개 밖에 쏘지 못했고 12점에 그쳤다.

마지막으로 출격한 강이슬은 시작 직후 연속 7점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강이슬은 마지막 구간에서 16점을 넘어 우승을 확정했고, 컬러볼까지 버저비터로 성공시키며 최종 19점으로 3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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