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블랙밸리 골프장 18홀에 9홀 추가 방안 추진 '주목'

구정민 2023. 1. 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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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등 여파로 국내 골프인구가 폭발적으로 급증하면서 연간 8만여명이 찾는 삼척 블랙밸리 골프장(18홀)이 9홀을 추가 시설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삼척시와 블랙밸리CC는 올해부터 기존 대중제 18홀 골프 코스에 9홀을 추가 건설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랙밸리CC는 지난 2007년 5월 삼척시 석탄산업합리화자금 656억원과 강원랜드 150억원, 한국광해공단 100억원 등 모두 906억원이 투입돼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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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시 도계읍 도화산과 육백산 자락에 위치한 블랙밸리CC 골프장.

코로나19 등 여파로 국내 골프인구가 폭발적으로 급증하면서 연간 8만여명이 찾는 삼척 블랙밸리 골프장(18홀)이 9홀을 추가 시설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삼척시와 블랙밸리CC는 올해부터 기존 대중제 18홀 골프 코스에 9홀을 추가 건설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이달부터 투자계획서 작성과 더불어 사업계획 타당성 검토,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모두 300억원으로 추정되는 사업비에 대한 증자 방안이 추진된다.

블랙밸리CC는 지난 2007년 5월 삼척시 석탄산업합리화자금 656억원과 강원랜드 150억원, 한국광해공단 100억원 등 모두 906억원이 투입돼 개장했다. 또 주중 이용료가 9만원(강원도민 8만원, 삼척시민 7만5000원, 도계읍민 6만원), 주말 15만원으로 다른 골프장에 비해 저렴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골퍼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등 여파로 인해 해외여행이 일부 제한되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골프 붐이 일어나면서 최근에는 예약조차 쉽지 않은 정도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이는 영업 실적으로 이어져 지난 2018년 4억5400만원(내장객 5만1092명)이던 당기 순이익이 2019년 7억9800만원(6만1902명), 2020년 16억1100만원(7만2784명), 2021년 26억6700만원(8만575명), 2022년 31억8600만원(8만5212명) 등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블랙밸리CC는 기존 18홀에 9홀을 추가한다는 계획 아래 현재 후보지를 2곳 정도로 압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기존 18홀에 라이트를 설치하고 5월부터 야간 경기 실시를 준비하는 등 급증하는 골프수요에 적절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홍용기 블랙밸리CC 대표이사는 “도계지역 주민 이용료를 주중 단일요금으로 적용하고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신규사업을 추진해 5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며 “기업이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투자로 폐광지인 지역과 상생하는 동방성장의 롤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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