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 압도적이었던 강이슬, WKBL 최초 3점슛 콘테스트 3연패 달성

[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강이슬이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3점슛 콘테스트 3연패를 달성했다.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 열렸다. 1쿼터 종료 후 열린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강이슬(KB스타즈)이 김애나(하나원큐)와 이소희(BNK)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퍼포먼스였다.

결선에서 가장 먼저 나선 이는 김애나였다. 김애나는 초반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적립했다. 중반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막판 스퍼트로 예선 점수 14점을 뛰어넘는 15점을 올렸다.

다음 순서였던 이소희는 경기를 뛰는 중이었기 때문인지 초반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나 한 번 감이 잡히자 무섭게 들어갔고, 12점으로 결선을 마쳤다.

김애나와 이소희 모두 강이슬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강이슬은 처음 5개의 슛을 모두 넣으며 시작부터 남다른 클래스를 뽐냈다. 두 번째 구역에서 이미 10점을 돌파한 그는 막판 여유까지 보였고, 19점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2018~2019, 2019~2020시즌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강이슬은 WKBL 최초로 3연패에 성공했다. 이로서 박혜진(우리은행)과 함께 통산 1위(3회 우승)에 등극했다. 강이슬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3점슛 콘테스트 결선 결과

김애나(하나원큐) 16점
이소희(BNK) 12점
강이슬(KB스타즈) 19점(우승)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