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단장이 런던서 협상 중"...조규성, 마인츠행 성사될까

김대식 기자 2023. 1. 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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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의 그토록 바라던 유럽행이 성사될 수 있을까.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7일(한국시간) "조규성은 1월 이적시장에서 셀틱 대신 마인츠로의 이적을 선택할 것이다. 전북 현대는 250만 파운드(약 38억 원)의 이적료로 유럽 이적을 허가했다. 마인츠는 셀틱과 더불어 다른 클럽들을 제치고 그들의 최고 타깃인 조규성 쟁탈전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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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규성의 그토록 바라던 유럽행이 성사될 수 있을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스타 이후로 조규성은 스코틀랜드 명문인 셀틱과 연결됐다. 셀틱은 조규성뿐만 아니라 오현규에도 강한 관심을 보였다. 조규성의 셀틱 이적설이 잠잠해지던 참에 독일행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7일(한국시간) "조규성은 1월 이적시장에서 셀틱 대신 마인츠로의 이적을 선택할 것이다. 전북 현대는 250만 파운드(약 38억 원)의 이적료로 유럽 이적을 허가했다. 마인츠는 셀틱과 더불어 다른 클럽들을 제치고 그들의 최고 타깃인 조규성 쟁탈전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전북에서 조규성 협상을 담당하는 사람은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박지성 디렉터가 런던에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지성 디렉터는 최근 JS파운데이션의 장학금 수여식에서 진행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규성의 유럽행 진출 시기를 두고 고민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조규성의 유럽행 열망은 강하다. 최대한 빨리 유럽으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 또한 "조규성은 독일 리그가 카타르 월드컵 이후 장기간 휴식을 취하는 상황에서 1월 21일 시즌을 재개하기 전에 가능한 한 빨리 마인츠로 이적을 완료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전북은 지금까지 선수에게 책정된 이적료만 맞춰준다면 선수의 이적을 막은 적이 없다. 250만 파운드는 전북의 역대 판매 이적료 순위에서 10위 안에 포함되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마인츠가 전북의 요구 사항을 들어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독일 현지에서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왔다. 독일 '키커'는 "마인츠는 확실히 조규성 영입에 관심이 있었지만 재정 상황을 파악한 뒤로 관심이 빠르게 식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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