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 포수에서 풀타임 주전, 박동원 이렇게 준비한다

신원철 기자 2023. 1. 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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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동원은 지난해 키움 소속으로 참가한 스프링캠프에서 풀타임 주전 포수에 대한 의욕을 강하게 드러냈다.

박동원이 품은 풀타임 주전포수의 꿈은 지난해 4월 KIA 트레이드로 이뤄졌다.

포수 수비 이닝을 떠나 시즌 막판에는 누구나 힘들다는 것이 박동원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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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 박동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박동원은 지난해 키움 소속으로 참가한 스프링캠프에서 풀타임 주전 포수에 대한 의욕을 강하게 드러냈다.

당시 키움은 이지영과 박동원을 절반씩, 선발투수에 맞춰 기용하는 방식으로 수비 이닝을 조절했다. 컨디셔닝에는 도움이 됐지만 박동원에게는 아쉬운 면이 분명 있었다. 2021년 시즌 커리어하이인 22홈런을 치고도 수비 720이닝을 넘기지 못해 골든글러브 후보조차 되지 못했다. 144경기 가운데 131경기에 나왔는데 포수 출전은 84경기가 전부였다.

박동원이 품은 풀타임 주전포수의 꿈은 지난해 4월 KIA 트레이드로 이뤄졌다. 114경기에서 865이닝 동안 마스크를 쓰면서 골든글러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이후 처음으로 포수 수비 720이닝을 넘긴 시즌이기도 했다.

LG로 이적한 올해는 진정한 풀타임 주전 포수를 꿈꾼다. 박동원은 지난 4일 신년하례식을 마친 뒤 새 시즌은 예전과 다른 방법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개막하고 나면 김용일 수석 트레이닝코치의 도움을 받을 생각이다.

박동원은 "김용일 코치님은 야구선수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 도와주신다고 하더라. 시즌 중에 가장 힘든 시기가 9월, 10월 그때 아닌가. 지금까지는 일주일에 몇 번 이렇게 정해진 만큼 웨이트트레이닝을 했었다. 앞으로는 코치님과 상의하면서 준비를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포수 수비 이닝을 떠나 시즌 막판에는 누구나 힘들다는 것이 박동원의 생각이다. 그는 "많이 나가면 힘들지만 적게 나가도 결국 힘들다. 많이 나가서 많이 이기면 덜 힘들게 느껴진다. 내가 나간 경기에서 무조건 우리가 많이 이길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마지막 목표는 언제나처럼 우승. 박동원은 "야구하면서 아직 우승을 해본 적이 없다. LG의 29년 만의 우승이 내 첫 우승이었으면 좋겠다"며 올 시즌을 기대했다.

◇ 박동원 시즌 수비 이닝

2022년 865이닝

2021년 560⅓이닝

2020년 641⅓이닝

2019년 608이닝

2018년 285⅓이닝

2017년 651이닝

2016년 991⅓이닝(포수 2위)

2015년 1012이닝(포수 3위)

2014년 478⅔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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