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년 간 '땜빵'이나 하라고? 매카담 "20세 유망주 클 때까지 김하성 활용 위해 하우크와 맞트레이드하라"

장성훈 2023. 1. 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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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을 '땜빵'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스턴 스포츠 저널의 션 매카담은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보스턴 레드삭스는 김하성을 '임시 대체' 유격수로 활용하기 위해 투수 태너 하우크를 샌지에이고로 보내는 맞트레이드를 단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매스라이브'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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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을 '땜빵'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스턴 스포츠 저널의 션 매카담은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보스턴 레드삭스는 김하성을 '임시 대체' 유격수로 활용하기 위해 투수 태너 하우크를 샌지에이고로 보내는 맞트레이드를 단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매스라이브'가 전했다.

매카담은 "나는 김하성이 2025년에 마르셀로 메이어가 빅리그로 올라오기까지 완벽한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이어가 2년 동안 준비하는 동안 2년 계약이 남은 김하성을 보스턴 유격수로 쓰면 던다는 것이다.

어차피 2년 후 김하성은 FA 시장에 나갈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보스턴은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샌디에이고로 떠난 후 그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고 있다.

트레버 스토리를 2루에서 유격수로 옮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스토리의 팔 힘이 유격수를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매카담은 "김하성은 플러스 플러스 수비수는 아니지만 중앙에서 훌륭한 수비를 제공할 수 있는 팔 힘을 갖고 있다. 그러면 스토리를 굳이 유격수로 이동시키지 않아도 된다. 또 키케 헤르난데스를 중견수로 기용하면 수비적으로 매우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하성은 공격적인 관점에서 보가츠를 대체할 수는 없다. 하지만 (펜웨이 파크)에서 그는 15-18개의 홈런을 칠 수 있다. 또 중요한 안타를 생산하며 팀에 기여할 수 있는 하위 타자 3명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메이어는 보스턴의 최고 유망주로 지난해 마이너리그 하이 A 팀에서 뛰었다. MLB 파이프라인은 그를 전체 유망주 7위로 평가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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