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넷플릭스 세계 5위…"송혜교의 빌드업, 천당行"

구민지 2023. 1. 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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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가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더 글로리'가 5위에 올랐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의 이야기다.

한편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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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가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은 지난 7일 넷플릭스 전 세계 TV 시리즈 부문 순위를 공개했다. '더 글로리'가 5위에 올랐다.

쟁쟁한 작품들과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지니&조니아'(1위), '칼레이도스코프'(2위), '웬즈데이'(3위), '에밀리, 파리에 가다3'(4위) 등과 톱5를 달성했다. 

글로벌 신드롬을 이끌고 있다. 일본과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에서는 1위를 찍었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최정상을 차지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의 이야기다. 그녀가 온 생을 걸어 처절한 복수하는 내용을 그린다.

송혜교의 열연이 호평을 얻고 있다. 극중 학폭 피해자 '문동은'으로 분했다. 내면의 아픔을 감추고, 복수에 올인하는 모습을 단단하게 그려냈다.

무표정한 얼굴로 학교 폭력의 아픔을 표현했다. 작품 완성도를 위해 다이어트까지 감행해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은 인생 캐릭터라며 입을 모았다.

임지연의 첫 악역도 합격점을 얻었다. '박연진' 역으로 김히어라(이사라 역), 차주영(최혜정 역), 박성훈(전재준 역), 김건우(손명오 역) 등과 열연을 펼쳤다.

이도현은 문동은의 조력자 '주여정' 역으로 활약했다. 온실 속 화초처럼 보이지만 이면에 커다란 아픔을 지녔다. 캐릭터의 양면성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더 글로리'의 카타르시스 넘치는 스토리도 한몫했다. 권선징악이라는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린다. 명불허전 김은숙이라는 평이 줄을 이었다.

한편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 공개된다.

<사진제공=넷플릭스, 플릭스 패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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