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도 이젠 식상하네”…관람객 눈 돌아가는 스마트폰 나왔다
이에 따라 전시에서 볼 수 있는 기술과 제품도 많고 다양해졌는데 국내외 매체들은 CES2023 개막 전부터 이를 소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중에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도 포함돼 있다.
먼저 ‘플렉스 하이브리드’ 제품은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폴더블 기술과 돌돌 말 수 있는 슬라이더블 기술이 함께 적용된 제품이다. 소형 태블릿 크기의 제품을 펼치면 10.5형 4:3 비율의 화면이 나타나고, 오른쪽 화면까지 당기면 16:10 화면비, 12.4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변신한다.
중국 IT 매체 기즈모차이나는 “이 제품들이 시장에 언제 출시될지 알 수 없지만, (CES2023처럼) 영향력 있는 행사에 공개된 것은 향후 모바일 장치 기술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전시회 개막 전 투명 OLED는 2025년 이후, 슬라이더블 OLED는 2026년 이후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세계적인 노트북 브랜드 에이수스는 이번 전시에서 새 컨슈머 노트북 6종을 선보였는데 이 중 세계 최초의 3D OLED 패널을 장착한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16 3D’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한 후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렌티큘러 렌즈로 양쪽 눈에 별개의 이미지를 전달해 3D를 구현한다.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그림이 보이는 입체 장난감과 비슷한 원리다. 자판 영역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2D와 3D 레이어가 번갈아가며 활성화돼 손쉽게 일반 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
그램 시리즈로 유명한 LG전자도 이번 전시회에서 최신 LG그램 라인업 ‘울트라슬림’과 ‘그램스타일’을 공개했다. 울트라슬림은 두께가 10.99mm로 역대 그램 모델 중 가장 얇다. 그램스타일은 평소엔 보이지 않다가 터치하면 LED 백라이트가 번쩍이면서 활성화되는 햅틱 터치패드를 장착해 화제를 모았다.
프랑스 헬스케어 전문 기업 위딩스는 변기 안에 설치하는 조약돌 모양의 소변 테스터기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에 소변이 주입되면 이를 분석한 결과를 전용 앱으로 보내준다. 사용자가 직접 소변 샘플을 채취할 필요가 없고, 변기의 물을 내릴 때마다 세척되므로 ‘위생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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