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공백 아쉬운 김호철 감독 "신연경, 올스타전 이후 출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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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이 대결한다.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이 날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지난 경기를 돌아보면) 우리 수비의 핵인 (신)연경이가 빠져서 대응이 안됐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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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화성, 권수연 기자) "자존심 문제가 있지 않겠습니까"
8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이 대결한다.
기업은행은 승점 22점, 7승12패로 리그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바로 앞경기인 4일, 현대건설전에서 산타나가 11득점(공격성공률 33.33%)을 기록했고 김희진이 9득점, 표승주가 6득점했다.
지난 1일에는 주전 리베로 신연경까지 부상 이탈하며 수비에 적신호가 켜졌다. 신연경은 무릎 안쪽 인대와 발목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최수빈과 김수빈을 번갈아 기용하고 있지만 수비상황이 어렵다.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이 날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지난 경기를 돌아보면) 우리 수비의 핵인 (신)연경이가 빠져서 대응이 안됐다"고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이어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기존 선수들을 데리고 했고, 잘해줄거라 생각했는데 경기를 하다보니까 자신이 가진 실력들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며 "수비가 무너지면서 전체가 다 무너진 것 같다, 다만 어떤 부분이 모자라는지 인정은 하고 나머지 부분에서 보충해서 의욕을 계속 유지해야한다고 했다, 한 쪽이 빠진다고 나머지도 다 무너지는건 선수들 자존심에도 문제가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연경이 빠진 현재 최수빈, 김수빈이 번갈아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쉽지 않다.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수련선수로 영입된 오유란은 아직 경기에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오)유란이는 경기 투입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력 라인은 이대로밖에 없다, 선수들을 믿고 경기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신연경은 이 날 명단에 이름만 올리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볼 전망이다. 김 감독은 "(신연경이) 이제 막 발을 딛기 시작한 상태"라며 "아마 다음주 정도 되면 재활운동에 들어갈거다, 올스타전(1월 29일)이 끝나고 나면 출전할 것 같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 역시 신연경의 부상에 대해 "생각보다 아주 심각한 것은 아니라 2~3주까지 보고있지만, 무리하다 더 심해질수도 있어서 재활 및 회복 경과가 어떠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한 "신연경 선수가 워낙 수비에서 해주던 비중이 커서 김호철 감독님이 되도록 빠른 복귀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두 팀 경기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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