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권익위원장 저격한 권익위 부위원장…“文 철학 추종은 국민 선택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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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7일 "현 정부 정무직이 문재인 정부의 철학과 가치관을 추종한다면 그것은 국민이 선거를 통해 보인 선택을 배신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전현희 권익위원장을 비판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권익위 투입 적응기의 첫 소회'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이같이 지적했다.
김 부위원장은 전 위원장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 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압박하는 취지의 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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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7일 “현 정부 정무직이 문재인 정부의 철학과 가치관을 추종한다면 그것은 국민이 선거를 통해 보인 선택을 배신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전현희 권익위원장을 비판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권익위 투입 적응기의 첫 소회’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이같이 지적했다.
부장판사 출신인 김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후 지난해 10월 고충, 민원 담당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김 부위원장은 “정반대 가치관을 가진 구성 분자가 한 조직 안에 있으면서 그 조직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면 당연히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무직이 혼재되어 있어 공무원들의 태도도 어정쩡하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공무원인지, 전 정부 정무직 공무원의 부하직원인지 모호한 지위 속에서 지속적으로 갈등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김 부위원장은 전 위원장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 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압박하는 취지의 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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