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마지막 퍼즐' 최지만 "태극마크에 배고파…구단에 어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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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이 태극마크의 꿈을 안고 오늘(8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1월 한국에 들어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최지만은 미국에 짐을 풀자마자 재활에 집중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최지만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WBC에 가고 싶다고 팀에 계속 어필하고 있다"며 "태극마크를 달아본 적 없기 때문에 배고픔을 많이 느낀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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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이 태극마크의 꿈을 안고 오늘(8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1월 한국에 들어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최지만은 미국에 짐을 풀자마자 재활에 집중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새 둥지를 튼 피츠버그에서의 주전 경쟁 차원도 있지만, 올해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기 위한 노력입니다.
최지만은 지난 4일 WBC 대표팀 30인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오른쪽 팔꿈치 상태로 아직 대표팀 승선이 유동적입니다.
당초 일정에 따르면 재활은 늦어도 2월 중순에 끝나지만, 새 구단인 피츠버그에서의 메디컬 체크 결과에 따라 최종 합류 여부가 결정됩니다.
최지만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WBC에 가고 싶다고 팀에 계속 어필하고 있다"며 "태극마크를 달아본 적 없기 때문에 배고픔을 많이 느낀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선 "팔 상태는 한 40∼50%로 최대한 빨리 몸을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한국계 2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유격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최지만은 "팀에서 트레이너와 닥터를 보내 제 몸 상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저는 WBC에 무척 가고 싶다고 팀에 계속 어필하고 있다. 팀에서는 '일단 몸 상태를 확인하자'고 하더라"며 "아직 몸 상태를 끌어올릴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컨디션은 '제로'다. 팔 상태는 약 40∼50% 수준이다. 날씨가 추워 공을 던지지 않았고 재활만 열심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빅리그에서 일본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한 경험이 있는 최지만은 "워낙 좋은 선수고 공도 정말 빠른 선수다. 우리 선수들과 제가 빨리 적응하는 게 큰 목표일 것 같다"며 "전 경기를 이기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이강철 감독님께서 '일본을 벗어나 먼 곳으로 가고 싶다'고 하셨는데, 제 캠프장이 플로리다 쪽이다. 미국에서 WBC를 끝내고 바로 캠프에 합류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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