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마지막 퍼즐' 최지만 "태극마크에 배고파…구단에 어필 중"

유병민 기자 2023. 1. 8.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이 태극마크의 꿈을 안고 오늘(8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1월 한국에 들어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최지만은 미국에 짐을 풀자마자 재활에 집중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최지만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WBC에 가고 싶다고 팀에 계속 어필하고 있다"며 "태극마크를 달아본 적 없기 때문에 배고픔을 많이 느낀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이 태극마크의 꿈을 안고 오늘(8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1월 한국에 들어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최지만은 미국에 짐을 풀자마자 재활에 집중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새 둥지를 튼 피츠버그에서의 주전 경쟁 차원도 있지만, 올해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기 위한 노력입니다.

최지만은 지난 4일 WBC 대표팀 30인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오른쪽 팔꿈치 상태로 아직 대표팀 승선이 유동적입니다.

당초 일정에 따르면 재활은 늦어도 2월 중순에 끝나지만, 새 구단인 피츠버그에서의 메디컬 체크 결과에 따라 최종 합류 여부가 결정됩니다.

최지만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WBC에 가고 싶다고 팀에 계속 어필하고 있다"며 "태극마크를 달아본 적 없기 때문에 배고픔을 많이 느낀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선 "팔 상태는 한 40∼50%로 최대한 빨리 몸을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한국계 2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유격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최지만은 "팀에서 트레이너와 닥터를 보내 제 몸 상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저는 WBC에 무척 가고 싶다고 팀에 계속 어필하고 있다. 팀에서는 '일단 몸 상태를 확인하자'고 하더라"며 "아직 몸 상태를 끌어올릴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컨디션은 '제로'다. 팔 상태는 약 40∼50% 수준이다. 날씨가 추워 공을 던지지 않았고 재활만 열심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빅리그에서 일본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한 경험이 있는 최지만은 "워낙 좋은 선수고 공도 정말 빠른 선수다. 우리 선수들과 제가 빨리 적응하는 게 큰 목표일 것 같다"며 "전 경기를 이기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이강철 감독님께서 '일본을 벗어나 먼 곳으로 가고 싶다'고 하셨는데, 제 캠프장이 플로리다 쪽이다. 미국에서 WBC를 끝내고 바로 캠프에 합류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