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유망했던 美 실리콘밸리 30대 CEO, 女화장실 바닥 엎드려 훔쳐보다 체포돼

현화영 2023. 1. 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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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명문 스탠퍼드 대학을 나와 실리콘밸리에서 수중드론 관련 테크 기업을 운영하는 30대 최고경영자(CEO)가 여자화장실을 훔쳐보다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더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경찰이 지난 2일(현지시간) 여자 화장실에서 옆 칸 여성을 훔쳐본 혐의로 수중탐사 드론 개발업체 '시드론'의 에두아르도 모레노(35) CEO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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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화장실에서 옆 칸 여성을 훔쳐보다 현장에서 체포된 수중 드론 개발업체 시드론 최고경영자(CEO) 에두아르도 모레노. 연합뉴스
 
미국 명문 스탠퍼드 대학을 나와 실리콘밸리에서 수중드론 관련 테크 기업을 운영하는 30대 최고경영자(CEO)가 여자화장실을 훔쳐보다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더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경찰이 지난 2일(현지시간) 여자 화장실에서 옆 칸 여성을 훔쳐본 혐의로 수중탐사 드론 개발업체 ‘시드론’의 에두아르도 모레노(35) CEO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보도했다.

모레노는 한 빵집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화장실 칸막이 밑으로 여성을 훔쳐본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카페 화장실 안에 있다가 한 남성이 바닥에 머리를 박고 쳐다봤다며 911에 신고했다.

모레노는 자신의 범행이 발각되자 자신의 사진을 찍으려는 여성의 핸드폰을 빼앗아 바닥에 던지고 그 자리에서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행인들이 그를 붙잡았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모레노는 샌타클래라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고,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모레노는 자신이 석사 학위를 받은 스탠퍼드 산하 ‘로봇공학 AI(인공지능) 연구소’ 동료 연구원들과 함께 실리콘밸리에 시드론을 설립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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