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샹 재계약…지단의 차기 행선지 두 곳은?

김환 기자 2023. 1. 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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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의 새 직장은 어디가 될까.

프랑스축구협회(FFF)는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디디에 데샹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지단은 데샹 감독이 프랑스 대표팀 감독 자리에서 물러날 경우 그의 유력한 대체자로 여겨졌다.

결승전이 열릴 때만 하더라도 지단을 향해 많은 관심이 쏟아졌지만, 데샹 감독이 재계약을 체결해 이도 저도 아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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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지네딘 지단의 새 직장은 어디가 될까.


프랑스축구협회(FFF)는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디디에 데샹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데샹 감독과 그의 사단은 2026년 6월까지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내년에 있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는 물론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성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어난 밸런스를 유지했고,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운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도 아르헨티나와 팽팽한 경기 끝에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대회에서 데샹 감독이 보여준 지도력은 협회의 마음을 돌리기에 충분했다. 당초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데샹 감독의 재계약으로 인해 거취가 애매해진 사람이 있다. 바로 지단이다. 지단은 데샹 감독이 프랑스 대표팀 감독 자리에서 물러날 경우 그의 유력한 대체자로 여겨졌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고, 지단 본인이 프랑스 대표팀의 감독을 맡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 결승전이 열릴 때만 하더라도 지단을 향해 많은 관심이 쏟아졌지만, 데샹 감독이 재계약을 체결해 이도 저도 아니게 됐다.


지단의 새로운 행선지로 두 곳이 언급되고 있다. 바로 브라질 대표팀과 미국 대표팀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단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으로 브라질과 포르투갈, 미국을 언급했다. 이 중 포르투갈은 벨기에를 이끌었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선임을 앞두고 있어 사실상 브라질과 미국만 남아 있는 것이다.


브라질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8강에 그쳤는데, 경기 직후 치치 감독이 사임을 표명해 현재 감독 자리가 공석인 상태다. 미국의 그레그 버홀터 감독은 폭력 스캔들로 인해 조사를 받고 있어 그의 자리는 임시 감독으로 대체됐다. 브라질과 미국은 모두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이름 있는 감독을 데려오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언어다. 프랑스 ‘레퀴프’는 지단이 언어적 장벽을 중요한 요소로 생각해 다른 국가대표팀 감독을 하는 데에 큰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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