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에 대행, 김대경 흥국생명 코치 "신임 감독과 상견례는 아직"[SS현장]

박준범 2023. 1. 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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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신임 감독과) 상견례도 하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지난 5일 GS칼텍스전에서 이영수 수석코치가 대행 자격으로 팀을 이끌었다.

결국 이날 김대경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선다.

김 코치는 "감독님과 상견례도 하지 않았다. 아직 뵙지 못해 어떤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라며 "여러가지 상황들이 연이어 발생해 당황스럽기도 하다.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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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경 흥국생명 감독대행.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화성=박준범기자] “아직 (신임 감독과) 상견례도 하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8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IBK기업은행과 여자부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또 한 번의 대행 체제다. 흥국생명은 지난 5일 GS칼텍스전에서 이영수 수석코치가 대행 자격으로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 수석코치 역시 GS칼텍스전이 끝난 뒤 팀을 떠났다. 흥국생명은 6일 곧바로 김기중 신임 감독을 선임을 발표했으나,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자리에 앉지 못한다. 결국 이날 김대경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선다.

김 코치는 “감독님과 상견례도 하지 않았다. 아직 뵙지 못해 어떤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라며 “여러가지 상황들이 연이어 발생해 당황스럽기도 하다.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 코치는 컵대회 당시 권순찬 감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그는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지금 상황에 맞게 해보려고 한다”라며 “선수들한테 경기력 떨어지면 안되고 최선을 다해달라는 이야기했다. 훈련은 열심히했고, 선수들의 경기력은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연경의 출전도 불투명하다. 장염 여파다. GS칼텍스전에도 김연경은 장염 속에서도 출전을 강행했다. 김 코치는 “김연경이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몸푸는 걸 본 뒤 (출전을) 생각해보려고 한다. 장염 여파도 있고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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