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 김애나·이소희 3점슛 콘테스트 결선 진출, 강이슬과 맞대결 펼친다

[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김애나와 이소희가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 진출했다.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본 경기 시작 전 3점슛 콘테스트 예선이 열렸다. 12명이 치열한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김애나(하나원큐)와 이소희(BNK)가 결선에 진출했다.

3점슛 콘테스트는 5개의 구역에서 1분 동안 총 25개의 슛을 시도 후 득점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산 최다 득점 상위 2명이 결선에 진출하는 가운데 김단비, 강유림(이상 삼성생명), 김애나, 신지현(이상 하나원큐), 심성영, 허예은(KB스타즈), 김소니아, 유승희(이상 신한은행), 박지현, 김단비(이상 우리은행), 이소희, 김한별(이상 BNK)까지 12명이 출격했다.

먼저, 김애나가 기선을 제압했다. 2번째 순서로 나선 김애나는 초반부터 안정적으로 슛을 성공시켰고, 총 14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결선행을 예감했다. 심성영(13점), 강유림(12점), 신지현(12점) 등이 최선을 다했지만 모두 김애나의 기록을 넘지 못했다.

이후 10번째 순서였던 이소희가 김애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소희는 연습구까지 던지며 결선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고, 총 14점을 기록했다. 김한별(6점), 허예은(10점)이 모두 14점에 미치지 못하면서 김애나와 이소희가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들은 결선에서 디펜딩 챔피언 강이슬(KB스타즈)과 3점슛 퀸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강이슬은 2018~2019, 2019~2020시즌 등 최근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서 2연패를 차지한 바 있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유승희는 3점슛 콘테스트를 포기(?)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자신이 우승할 수 없음을 직감한 그는 기권을 선언했고, 대신 5번의 3점슛을 시도해 김한별, BNK 박정은 감독 등의 슛 폼을 따라했다.

▼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3점슛 콘테스트 예선 결과

김단비(삼성생명) 12점
김애나(하나원큐) 14점(결선 진출)
심성영(KB스타즈) 13점
강유림(삼성생명) 12점
김소니아(신한은행) 8점
유승희(신한은행) 기권
박지현(우리은행) 12점
김단비(우리은행) 12점
신지현(하나원큐) 12점
이소희(BNK) 14점(결선 진출)
김한별(BNK) 6점
허예은(KB스타즈) 10점

# 사진_박상혁 기자, 정수정 인터넷기자